협찬 계약 가이드
블로그 체험단 원고료, 제품만 받아도 될까 — 일 방문자별 기준
블로그 협찬 제안을 받아 보면 "체험단"이라는 말이 가장 먼저 보입니다. 제품이나 이용권을 받고 후기를 쓰는 거래라, 원고료가 없거나 아주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닙니다. 다만 받는 것과 내놓는 것의 크기를 한 번은 재 보고 정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체험단과 원고료 협찬은 무엇이 다른가요
| 체험단 | 원고료 협찬 | |
|---|---|---|
| 받는 것 | 제품·이용권 (+ 소액 원고료) | 원고료 (+ 제품) |
| 글 | 내가 체험하고 직접 씀 | 내가 직접 씀 |
| 조건 | 사이트·브랜드가 정한 양식 | 제안서에서 정함 |
기자단은 또 다릅니다. 브랜드가 준 원고를 그대로 싣는 자리라, 보통 건당 1만~5만원으로 따로 움직입니다.
광고주 쪽 숫자도 하나 있습니다. 체험단 플랫폼에서 광고주가 블로거 한 명을 모집하는 비용은 공개 자료 기준 건당 5,000~25,000원 정도입니다. 이건 광고주가 플랫폼에 내는 값이라, 내 글의 적정 원고료와는 다른 숫자입니다. 섞어서 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제품 가액을 원고료로 볼 때의 함정
"OO만원 상당 제품 제공"이라고 오면 그 금액이 원고료처럼 보입니다. 세 가지를 같이 보셔야 합니다.
- 제작 공수는 그대로입니다. 방문·촬영·글쓰기는 원고료 협찬과 똑같이 듭니다. 제품 가액이 높다고 글이 쉬워지지 않습니다.
- 제품은 현금이 아닙니다. 팔 수 없고, 필요 없는 물건일 수 있고, 이용권은 기한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 재사용 범위가 붙으면 계산이 달라집니다. 브랜드가 내 사진·글을 자기 채널이나 광고에 가져다 쓰면, 그건 체험 후기와 별개의 항목입니다. → 브랜드가 내 콘텐츠를 가져다 쓸 때
그래서 적정가를 볼 때는 현금끼리만 비교하고, 제품·이용권은 그 위에 얹힌 것으로 보시는 편이 맞습니다.
일 방문자별 적정 원고료
내가 직접 쓰는 글 한 건 기준입니다. 잣대가 제안서를 분석할 때 쓰는 기준과 같습니다.
| 일 방문자 | 보통 | 낮으면 | 높으면 |
|---|---|---|---|
| 3,000명 미만 | 7만원 | 4만 2천원 | 14만원 |
| 3,000 ~ 10,000명 | 9만원 | 5만 4천원 | 18만원 |
| 10,000 ~ 30,000명 | 11만원 | 6만 6천원 | 22만원 |
| 30,000명 이상 | 13만원 | 7만 8천원 | 26만원 |
체험단에서 받는 현금이 이 표의 "낮으면"보다도 적다면, 그 차이를 제품·이용권이 메우고 있는지 보시면 됩니다. 조건이 가볍고 평소 쓰던 제품이라면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 내 방문자 수로 바로 계산해 보기 — 협찬 적정가 계산기
이 표는 표본이 적어 폭을 넓게 잡았습니다. 특히 일 방문자 2,000명 아래는 실제 거래 사례를 아직 구하지 못해 참고용으로만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근거는 블로그 원고료, 얼마 받아야 하나요에 있습니다.
수락 전에 확인할 조건
체험단은 조건이 사이트 양식에 한꺼번에 들어 있어 놓치기 쉽습니다. 네 가지를 먼저 보세요.
- 작성 기한 — 체험 후 언제까지 올려야 하는지. 기한을 넘기면 제품 값을 돌려달라는 조건이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 링크·키워드 삽입 — 정해진 링크, 필수 키워드, 사진 장수, 글자 수가 있는지. 요구가 많을수록 원고료 협찬에 가까운 일이 됩니다.
- 2차 활용 — 내 사진·글을 브랜드가 가져다 쓰는지, 그렇다면 기간과 범위가 적혀 있는지.
- 정산 시기 — 소액 원고료나 포인트가 있다면 언제 들어오는지.
그리고 #광고 표기는 체험단이어도 빠지지 않습니다. 제품만 받아도 대가를 받은 것이라 표기 의무가 있습니다. → 협찬 받고 표기 안 하면 생기는 일
자주 묻는 것
Q. 체험단도 원고료를 요구해도 되나요?
됩니다. 조건이 많거나 방문자가 많은 블로그라면 "제품과 함께 원고료도 가능할까요?"라고 묻는 건 결례가 아닙니다. 안 된다고 하면 그때 제품만으로 할지 정하시면 됩니다.
Q. 이용권과 소액 원고료를 같이 준다는데 적당한가요?
현금 부분만 떼어 위 표와 비교해 보세요. 현금이 표보다 낮아도, 이용권이 평소 쓰던 것이고 조건이 가벼우면 받아들일 만한 거래일 수 있습니다. 조건이 원고료 협찬만큼 무겁다면 현금 기준으로 다시 이야기해 볼 수 있습니다.
Q. 방문자가 적은데 체험단만 받아도 되나요?
실적을 쌓는 단계라면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다만 방문자가 적다고 조건까지 무겁게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작성 기한·삽입 요구·2차 활용이 가벼운지 먼저 보세요.
Q. 체험단 글을 브랜드가 광고에 써도 되나요?
계약이나 모집 조건에 적혀 있어야 합니다. 적혀 있지 않은데 가져다 쓴다면 협의가 필요한 일이고, 적혀 있다면 그 범위와 기간이 후기 한 건의 값에 맞는지 보시면 됩니다.
Q. 이 기준은 언제 바뀌나요?
실제 거래 응답이 쌓이면 다시 계산합니다. 표의 숫자가 바뀌면 이 글도 같이 고칩니다.
받은 체험단·협찬 조건을 그대로 붙여넣어 보세요. 현금이 기준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붙은 조건 중 불리한 게 있는지 함께 비교해 드립니다.
시세 모델 1.5.1 기준 · 참고용 정보이며 법률·세무 자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