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계약 가이드
화이트리스팅 요구, 단가의 25~50%를 더 받아야 합니다
제안서에 이런 문장이 있으면 화이트리스팅입니다.
"브랜드 콘텐츠 태그를 걸어주시면 저희 광고 계정에서 해당 영상을 광고 소재로 집행할 예정입니다."
콘텐츠 제작과 별개의 항목입니다. 단가의 25~50%를 별도로 받는 것이 표준입니다.
화이트리스팅이 무엇인가
브랜드가 크리에이터의 계정 이름으로 유료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권한을 주는 것입니다. 플랫폼마다 이름이 다릅니다 —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은 파트너십 광고(브랜디드 콘텐츠 광고), 틱톡은 스파크 애드, 유튜브는 브랜드 연결 프로그램의 광고 소재 활용이 이에 해당합니다.
핵심은 광고가 브랜드 계정이 아니라 내 계정에서 나간다는 점입니다. 보는 사람에게는 내가 올린 게시물이 계속 노출되는 것으로 보이고, 댓글도 내 쪽에 쌓입니다.
제작비에 포함된 것이 아닌 이유
제작비는 내가 만든 결과물에 대한 대가입니다. 화이트리스팅은 내 계정과 내 이름을 광고 매체로 빌려주는 것입니다. 성격이 다릅니다.
| 표준 | 화이트리스팅 요구 | |
|---|---|---|
| 무엇에 대한 대가인가 | 콘텐츠 제작·게시 | 제작 + 계정 사용권 |
| 노출을 누가 정하나 | 알고리즘 + 내 채널 | 브랜드의 광고 예산 |
| 언제 끝나나 | 게시로 끝 | 브랜드가 집행을 멈출 때까지 |
브랜드 입장에서 화이트리스팅을 원하는 이유가 이 차이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 브랜드 계정으로 나가는 광고보다 크리에이터 계정으로 나가는 광고의 성과가 좋기 때문입니다. 그 성과 차이를 만드는 자산이 내 계정입니다.
얼마를 받아야 하나
콘텐츠 단가의 25~50% 를 별도로 책정합니다.
폭이 넓은 이유는 조건에 따라 값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아래 네 가지가 열려 있을수록 높은 쪽입니다.
반드시 정해야 하는 네 가지
숫자보다 이게 먼저입니다. 아래가 비어 있으면 금액을 정할 수 없습니다.
1. 기간 "기간 제한 없이"는 협업이 끝난 뒤에도 내 얼굴로 광고가 계속 돈다는 뜻입니다. 3개월·6개월처럼 끝나는 날을 적습니다.
2. 예산 상한 예산이 열려 있으면 노출량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내 팔로워가 같은 광고를 몇 달간 반복해서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3. 소재 편집 범위 원본을 잘라 다른 구간만 반복 노출하거나, 자막을 바꿔 붙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하지 않은 말처럼 편집될 수 있으므로 편집 시 사전 확인을 넣습니다.
4. 타깃 지역 해외 집행이 포함되면 내가 모르는 시장에서 내 얼굴이 광고로 쓰입니다.
이렇게 답장해 보세요
광고 집행 권한(화이트리스팅)은 콘텐츠 제작과 별개의 항목이라 별도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기간 6개월, 예산 상한 OOO만원, 소재 편집 시 사전 확인 조건으로 콘텐츠 단가의 30%를 추가해 주시면 진행하겠습니다.
편집본을 새로 만드셔야 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공유 부탁드립니다.
숫자를 먼저 던지지 말고 기간과 예산을 먼저 물어보는 것이 낫습니다. "기간 제한 없음"이라는 답이 돌아오면 그 자체가 협상 근거가 됩니다.
자주 묻는 것
Q. 이미 광고 표기를 했는데 또 표기해야 하나요? 파트너십 광고로 집행되면 플랫폼이 광고 표시를 자동으로 붙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집행 방식에 따라 다르므로 실제로 표시가 붙는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표시광고법상 경제적 이해관계 공개는 크리에이터 본인의 의무입니다.
Q. 거절하면 딜이 깨지나요? 거절이 아니라 별도 항목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브랜드도 대행사를 통하면 매체비를 따로 잡습니다. 값을 매기는 것이 이상한 요구가 아닙니다.
Q. 이미 계약했는데 나중에 요구받으면요? 계약서에 화이트리스팅 조항이 없다면 새 항목입니다. 그때 협의하면 됩니다. 다만 "2차 활용" 조항이 넓게 쓰여 있으면 그 안에 포함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니 계약서의 2차 활용 범위를 먼저 확인하세요.
본 문서는 참고용 정보이며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